찐빵과 뇽아리🐣

[신촌맛집] 청춘대로에서 조개구이 먹고 왔어요. 바닷가 갈 필요가 읍따! 본문

먹는게 (살로) 남는다

[신촌맛집] 청춘대로에서 조개구이 먹고 왔어요. 바닷가 갈 필요가 읍따!

뇽아리 2020. 11. 15. 10:15

* 찐빵이와 뇽아리가 함께 다니며 우리 돈으로 우리가 사먹은 내돈내산 음식을 리뷰합니다. (가끔은 혼자, 혹은 가족이랑 먹어요 뇸뇸)

* 찐빵이와 뇽아리는 밥을 먹고 나면 5점 만점 스케일로 주관적인 점수를 매깁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참고용으로만 봐주세요 :)

 

 

 

오늘 리뷰할 음식점은, 신촌에 위치한 청춘대로 입니다.

 

 

지난번 농수산물 시장을 방문해서,

조개 맛에 눈을 뜬 뇽아리와 찐빵이는 본격적으로 조개찜 맛집을 찾아가보자! 라는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요

 

 

신촌에서 만나 놀던 어느 저녁,

오늘 저녁은 조개찜이다!라고 결정하고 열심히 검색을 해봤어요.

 

신촌에 그렇게 선택지는 많지 않더라구요.

그러다가 검색 결과에 걸린, 청춘대로에 방문했어요.

 

 

창서 초등학교 쪽에 있구요,

저 골목을 찾아가니까 저 멀리서 시뻘건색으로 완전크게

청.춘.대.로 이렇게 간판 걸려있더라구요 ㅋㅋㅋ

간판이 자기 주장이 심한 편이었어요 ㅋㅋ

 

 

청춘대로 앞에 가니까, 현수막이 걸려있던데,

여러 티비 프로그램에 출현한 것 같았습니다.특히 그 한국에서 지내고 있는 외국인들의 본토 친구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그 프로그램에서 먹은 8단 조개찜인가.. 그걸로 방송을 탔나봐요.

 

 

저희도 원래는 그 N단 조개찜을 먹으려고 찾아갔는데,

안에 손님이 이미 가득차 있어서 밖에서 기다리는 동안 보니까

왠지 거의 대부분의 테이블이 조개구이를 먹고 있는것을 발견하곤

저희도 조개구이로 트랙을 급 선회했습니다 (〃` 3′〃)

 

 

 

저희는 

생 모듬 조개구이 2인  50,000원을 주문했어요.

 

 

청춘 모듬 조개구이도 있는데,

요건 가리비에 치즈나 각종 양념들이 올라가는 것 같아요.

원재료 맛이 짱이죠. 생으로 주문했습니다 😎

 

 


 

 

식당에 손님이 많았어서, 10분쯤 기다리다 보니 조개들이 셋팅되어 나왔습니다.

고추 조각이 올라가있는 가리비와, 홍가리비(?)

이름 모를 조개들과 전복이 이렇게 나왔네요.

 

키조개는 알차게 다 발라져서

호일 옷을 입고 누워있습니다.

 

 

치즈 도시락이라고 불리는 친구가 함께 나왔는데요,

고기(!)와 양파, 치즈 그리고 맛있는 소스가 함께 들어가 있어요.

불판에 살살 녹여서 조개를 찍어 먹으면 된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찐빵이가 찍은 사진 하나 더!

가리비의 자태가 아주 고와 보입니다.

이렇게가 2인 모듬의 양이에요.

 

 

 

❌ 이렇게 하면 안된데요 ❌

 

배가 고팠던 뇽아리와 찐빵이는,

될 수 있는한 많이많이 한꺼번에 불판 위에 올려버렸지만...

 

직원님이 깜짝 놀라면서 오셔서는,

이렇게 하시면 안되어요! 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이렇게 한꺼번에 많이 올리면 잘 안익고 ㅋㅋㅋ

잘못하면 잘 타버릴 수가 있데요 ㅋㅋㅋ

불이 올라오는 가운데에만 딱 맞게

4개 정도 올려두면 좋다고 말씀주셨어요 ㅋㅋㅋ

 

가리비는 구우면서 중간에 한 번 살을 껍질에서 긁어서 떨어트려놓아주고

국물(?)이 바글바글 끓으면 먹어도 된다고 하셨어요.

참고참고!

 

 

 

아ㅠㅠ 저 그런데 왜 저 홍합탕 안 찍었죠 따로

찐빵이가 홍합탕 먹고 요기 홍합탕 맛있다고 칭찬했는데..ㅠㅠㅠ

되게 얼큰하고 칼칼한데 시원한 맛이라

소주 슥삭하는 맛입니다..ㅠㅠ 

안에 들어가는 홍합도 1차 손질하시는 것 같았어요!

 

 

 

 

 

 

이렇게도 안되요 ㅋㅋㅋ

사실 떡볶이 좋아하는 뇽아리가, 빨리 먹고 싶어서

주 메뉴인 떡볶이를 가운데에 놓고 익혔읍니다

 

 

떡볶이는, 떡과 기본 양념만 나오는데, 여기다 홍합탕 국물을 잠길만큼 넣은뒤

팔팔 끓여 먹으면 된데요!

밀떡.. 밀떡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거 좋아하실 거에요

요즘 서울에서 밀떡볶이 맛집 찾기가 어려웠는데

여기 있었더라구요 ㅋㅋㅋㅋ

떡볶이 맛있읍니다! 물론 가리비도..ㅎ

 

 

 

 

가리비를 찍어먹을 치즈도시락과 함께 살짝 구워볼게요

가리비를 적당히 구워서 치즈 도시락에  푹 찍어 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 😍

 

 

가리비가 너무 맛있어서,

뇽아리와 찐빵이는 생 가리비 한 판을 추가해 먹었네요.

가리비 한 판 추가는 22,000원이에요.

기억하기론, 8개가 나왔던 것 같네요 🤔

먹느라 바빠서 추가 가리비 사진은 없습니다 ㅋㅋㅋ

 

 

 

 

함께 나온 조개들과, 전복도 구워서 먹었어요

특히 전복은 잘 구워서 내장과 이빨만 때고

통째로 먹었습니다 ㅋㅋㅋ

 

어디서 이렇게 전복을 통째로 먹어보겠냐면서 둘 다 재밌게 먹었네요

 

 

다른 조개류는 확실히 조개 맛이 많이 났습니다 ㅋㅋ

바다맛? 짭조롬했어요

가리비가 더 좋았습니다.

 

 

 

청춘짬뽕라면 8,000원

찜을 먹었으면, 나중에 남은 국물에 칼국수를 추가해먹으려고 했는데

구이로 바뀌어 버려서.. 칼국수는 따로 시키려고 했는데요

 

글쎄.. 라면이 있더라구요

라면 사랑 찐빵이는, 역시 라면을 그냥 지나치지 못했습니다.

짬뽕라면을 시켜서 먹었어요.

 

요것도.. 국물이 완전 끝내줍니다ㅠㅠ

라면에 콩나물 + 홍합 + 조개까지 들어갔는데 맛없으면 그것도 능력이죠

엄청 맛있었습니다!

 

 

찐빵이는, 국물 엄청 좋아했는데

면이, 그냥 라면의 굵기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말했어요.

원래 그런 면을 더 좋아하니까 그런 것 같은데

저는 넓은 면(짬뽕라면의 면발 굵기)도 좋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맛있게 먹고난 후, 우리의 점수는요 :D

🌝 찐빵이의 점수   4.5점
🐥 뇽아리의 점수   4.5점

우리의 재방문의사    있음

 

 

0.5점을 뺀 이유는,

저희가 조개구이를 안 먹다 보니까 ㅋㅋㅋ

이게 싼건지 비싼건지 가성비 있게 잘 먹은게 맞는지.. 헷갈려서

우선은 0.5씩을 빼보았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조개구이 맛있게 잘 먹고 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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