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빵과 뇽아리🐣
[선유도맛집] 또순이네, 본업인 고기보다 된장찌개가 더 잘팔리는 된찌 맛집 본문
안녕하세요 뇽아리입니다 🐣
오늘은 선유도역 / 당산 근처에 위치한 된장찌개 맛집 또순이네 입니다 :)
위치는 요기!
선유도역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어요
역에서 내려서 한 3-5분 정도 걸어간 것 같네요!
또순이네 도착하자마자 바로
"식사하실꺼죠?" 라는 말씀과 함께 자리를 안내해주시네요.
앉자마자 주문이 들어갑니다 ㅋㅋㅋ
된장찌개 2인분 주세요 라고 채 말할 새도 없이 주문이 들어가요.
그만큼, 점심시간에는 손님들이
다 된장찌개를 먹으러 방문하시나봐요 😋
주변을 둘러봐도 모든 테이블에서 다 된장찌개를 드시고 계시더라구요
사실, 또순이네는 고기집입니다 😅
원래 소고기를 파는 고깃집인데,
사이드 식사류로 팔던 된장찌개가 더 맛있어서 유명세를 탔다고 하네요.
그래서 점심 시간에는 된장찌개도 판매하시는 것 같아요 :)
2시간 30분까지 주문이 가능하니 그 전에 방문해서 드시기!
주문이 들어간지 몇 분 지나지도 않았는데..
진짜 체감상 1분 후에 상이 착착 차려지기 시작합니다.
밥 한공기와 반찬 4종이 차려졌어요!
김치 / 미역초무침
꽈리고추어묵볶음 / 오징어 젓갈+무말랭이
요 구성으로 반찬이 나왔네요 :)
뇽아리는 저 꽈리고추찜 + 어묵볶음이 맛있더라구요 ヽ(✿゚▽゚)ノ
불이 들어오고
그 위에 된장찌개가 옵니다.
불은 되게 신기하게, 고기 구울 때 쓰는 탄을 그대로 사용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아주 팔팔팔 끓여지더라구요...
된장찌개 그렇게 크지 않아도 뭔가 알차 보이죠?
열심히 끓어서 팔팔 김이 나는 된장찌개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ڡ╹ )
계절마다 된장찌개에 어울리는 나물이 들어간다고 하는데,
신기하게 냉이가 들어가 있더라구요!
원래 냉이는 봄 냉이가인줄 알았는데, 가을에도 만나볼 수 있는 나물 친구였어요
늦가을에 먹는 냉이 된장찌개!
봄 냉이만큼 향이 강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된장찌개의 맛을 돋구기에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팔팔 끓는 된장찌개는 푹푹 떠서,
밥에 슥슥 비벼 먹어줍니다.
두부도 건져서 호호 불어 먹어주구요
된장찌개 안에 고기도 듬뿍 들어가 있어요.
하나도 놓치지 않고 먹어 주었지요 (๑•̀ㅂ•́)و✧
충분히 팔팔 끓으면, 어디선가 스윽 오셔서
된장찌개를 옆으로 구출해주십니다.
그리고 불은 빼가세요.
아직 불이 팔팔하게 살아있던데,
다른 테이블에서 된장찌개를 시키면 그 불을 그대로 사용하시나봐요
또순이네 빠른 회전율의 비법인듯합니다.
너무 졸아버리기전에 적절한 타이밍에 빼주시더라구요
뚝배기가 잔뜩 열을 받아서,
식사 마칠때까지 뜨뜻한 된장찌개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
맛있게 먹고 난 후, 우리의 점수는요
🌝 찐빵이의 점수 4.9점
🐥 뇽아리의 점수 4.3점
우리의 재방문의사 있음 (선유도역에 다시 올 일이 있을 때!)
뇽아리와 찐빵이는, 진짜 뚝배기 싹싹 긁어서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어요..! 된장찌개는 정말 맛있더라구요
다른 테이블도 된장찌개 뚝배기 바닥까지 싹싹 긁어 드시는 것 같긴 했습니다
한식 조아 찌개 좋아 아저씨 찐빵이는 역시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오랜만에 맛있는 된장찌개 먹었다고 좋아했어요.
뇽아리가 4.3점을 준 이유는, 주변이 너무 소란스러워서
허겁지겁 먹게되는 분위기? 때문에 그렇게 줬습니다.
사람들이 계속 오가고, 빠른 회전율을 위해 아무래도 소란스럽더라구요
요건 찐빵이도 인정했어요!
데이트하러 오기에는 적절하진 않은 것 같데요
하지만, 한 끼 식사로는 훌륭했습니다.
된장찌개 마싯쩡 🤩
주변에 회사 다니시는 분들이나, 거주하시는 분들이
점심 먹기에는 최고일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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