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빵과 뇽아리🐣

[삼계탕 맛집] 호수 삼계탕 : 서울 삼계탕 맛집 중 한곳, 걸쭉한 삼계탕 먹고왔어요! 본문

먹는게 (살로) 남는다

[삼계탕 맛집] 호수 삼계탕 : 서울 삼계탕 맛집 중 한곳, 걸쭉한 삼계탕 먹고왔어요!

뇽아리 2020. 12. 21. 21:11

* 찐빵이와 뇽아리가 함께 다니며 우리 돈으로 우리가 사먹은 내돈내산 음식을 리뷰합니다. (가끔은 혼자, 혹은 가족이랑 먹어요 뇸뇸)

* 찐빵이와 뇽아리는 밥을 먹고 나면 5점 만점 스케일로 주관적인 점수를 매깁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참고용으로만 봐주세요 :)

오늘 리뷰할 맛집은,

서울의 삼계탕 맛집으로 손꼽히는 집들 중 한 곳인

호수삼계탕입니다 :)

기력도 떨어지구 몸도 안 좋아진 뇽아리🐥

속에 편한 음식으로, 몸보신도 할 겸

삼계탕 먹으러 가자! 하고 다녀왔네요.

 

저는, 7호선 신풍역에서 내려서

4번 출구부터 쭈욱 걸어갔어요.

큰 길을 따라 걸으면 되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

 

원조 호수삼계탕 간판이 크게 보여서,

찾기 어렵지 않았어요.

요기 뒤쪽으로도 멀리 호수삼계탕 간판이 보이는데,

그 곳도 별관이라고 하네요!

 

간판이 보이는 옆 골목에 들어가는 문이 있어요.

 

이 골목.. 그런데 ㅋㅋ 호수 삼계탕이 점령했더라구요

본관과 여러 곳의 별관이 주욱 늘어서 있습니다.

설령 본관이 꽉 차있더라도,

수많은 별관 중 한 곳에서 식사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문에 붙어있는, 블루리본 인증마크

2013년부터 쭈욱 계속 붙어있더라구요.

찐맛집인 것 같습니다 😋

 

QR인증, 발열체크 하고 자리에 앉음과 동시에

두 개 드릴게요~ 하고 바로 주문이 접수됩니다.

호수삼계탕에는, 메인 메뉴는 오로지 삼계탕! 하나 밖에 없어요.

그래서인지 자동으로 주문 되더라구요^_^

 

 

 

벽면에 걸려있는 메뉴판이에요!

단일 메뉴인 삼계탕, 15,000원입니다.

나머지는 다 주류 메뉴에요.

제주도 명물이라는, 오메기주와

삼계탕 단짝 인삼주도 판매하고 있어요.

원래.. 삼계탕 먹으러가면 꼭 인삼주도 한 잔 걸쳐줘야하는 뇽아리이지만.. 당분간 술은 금지이므로 아쉽게 넘어갔습니다.

오메기주는 특히 무슨 맛인지 너무나 궁금한거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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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차려진 기본찬들,

풋고추와 생 오이, 깍두기와 고추장, 마늘이 나옵니다.

고추가 진짜.. 오이만큼 길더라구요.

그리구.. 이 고추장 ㅠ_ㅠ

호수삼계탕 집에서 직접 담그신 고추장인듯했어요

오이랑 고추 찍어먹는데 너무너무 맛있는거 있죠 8ㅅ8...

뇽아리는 메인 메뉴인 삼계탕보다,

요 고추장에 찍어먹는 야채들이 더 맛있더라구요..?

 

주문 후 금방 삼계탕이 나왔습니다.

호수삼계탕의 삼계탕은 조금 특이하더라구요.

보통 맑은 국물인데, 호수삼계탕은 들깨가 잔뜩 들어갔는지

진짜 걸쭉한 국물이었습니다.

작은 호수의 닭이 한 마리 통째로 들어가 있구, 위에는 파채가 조금 올려져서 나왔어요.

 

국물이 얼마나 걸쭉한지를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보시는것과 같이, 들깨죽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걸쭉합니다.

한 입 먹어주니, 고소하고 든든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아, 그리구 되게 담백했어요.

평소에 짜게 먹는다면,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는 담백한 맛이었습니다.

 

삼계탕 안의 살도 야무지게 좀좀따리 뜯어먹었습니다.

삼계탕은 뚝배기에 딱 맞는 사이즈의 작은 닭이 들어있었어요.

영계 닭을 쓰셨는지, 되게 작았어요..

그래두, 안에 밤과 대추, 인삼 그리구 찹쌀까지

들어있을 것은 다 들어있더라구요 (o゜▽゜)o☆


 

 

맛있게 먹고난 후, 우리의 점수는요 :D

🌝 찐빵이의 점수 4.2점

🐥 뇽아리의 점수 3.8점

우리의 재방문의사 없음 (아마도..)

음, 오랜만에 뇽아리가 더 낮은 점수를 준 음식점이나왔네요

맛은 있었는데, 제가 평소에 짜게 먹는건지

전반적으로 약간 맛이 심심하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고추장이 진짜 너무 맛있었습니다 ㅠ_ㅠ

적당이 매콤하고 달달해서,

고추장 포장판매 사올까 엄청 고민했었어요.

(큰거 6,000원 / 작은거 3,000원)

삼계탕은 조금 남겼는데,

고추와 오이 그리고 고추장은 셀프로 더 가져다가

더 먹었어요 ㅎㅎㅎ!!

고추장때문에 다시 가고 싶은..ㅋㅋㅋ...

삼계탕도 괜찮았습니다! 찐빵이는 잘 먹더라구요.

복날 때 삼계탕 먹어야 한다면 와서 먹어도 될 거 같아요,

찐빵이 증언에 따르면, 복날에 호수삼계탕으로 먹으러 왔었는데

건물이 너무 많으니, 기다릴 일이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

삼계탕과 걸쭉한 들깨 국물 좋아하는 분께는

요기 추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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