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빵과 뇽아리🐣
[망원맛집][합정맛집] 특이한 카이센동을 팔더군요, 기요한 본문
* 찐빵이와 뇽아리가 함께 다니며 우리 돈으로 우리가 사먹은 음식을 리뷰합니다. (가끔은 가족이랑 먹어요 뇸뇸)
* 찐빵이와 뇽아리는 밥을 먹고 나면 5점 만점 스케일로 주관적인 점수를 매깁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참고용으로만 봐주세요 :)
오늘 리뷰 맛집은 합정과 망원 그 사이에 있는 카이센동 맛집 기요한 입니다.
저는 망원역 1번 출구에서 내려서 걸어갔어요.
합정역 메세나폴리스 출구에서 걸어가기에도 그다지 멀지 않은 위치에 있습니다 :)
기요한에서 시켜먹은 메뉴는,
우니(성게알) 17,000원
특상(모듬) 23,000원
이렇게 시켰답니다.
카이센동에는 우니가 꼭 들어가야지 주의자 뇽아리는, 우니동을 시켰구요
우니도 완전 좋아하지만, 게살도 너무 좋아하는 찐빵은 특상(모듬) 동을 시켰답니다
특상(모듬)은 이쿠라(연어알), 우니, 게살 모두 다 들어있다는 특징이 있었어요.
기요한은 음식을 시키면 바로, 에피타이저부터 내어주세요!
다진파?를 올린 두부랑,
특제 참깨 소스를 곁들인 참치회가 나옵니다.
에피타이저부터 참치회를 먹을 수 있다니 너무 괜찮지 않나요..
뇽아리는 배고프면 예민해지고 폭력성을 띄기 때문에.. 요런 에피타이저 아주 좋았어요 ㅋㅋ
아, 참치회는 다 드셔도 되지만,
참치회와 함께 나온 이 참깨소스는 좀 남겨놓아 주세요!
조금 있다 다 쓸 데가 있답니다 °˖✧◝(⁰▿⁰)◜✧˖°
뇽아리의 우니동이 먼저 나왔어요.
기요한의 카이센동은, 보통 카이센동이랑 생김새가 많이 다르더라구요
바로, 잘게 다진 회가 올라갑니다! 딱봐도 엄청 부들부들 해보이죠?
그래서 인지 젓가락으로 살살 비벼서 떠 먹으라고 알려주셨어요.
저는 저 이쿠라들을 터트리지 않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살살 비벼주었답니다 ٩(ˊᗜˋ*)و
찐빵이가 시킨 특상(모듬)이에요.
딱봐도.. 뭔가 더 푸짐하고 뭐가 많이 들어갔죠?
나왔을 때 상대적 빈부격차 느껴지더라구요..
제가 시킨것보다 더 양도 많고 높아서요.. 재료도 더 푸짐하게 들어가구요.
그래서인지 찐빵이는 말도 별로 하지 않고, 먹는데만 온전히 집중했읍니다.. ㅂㄷㅂㄷ
더 맛있어 보이게 찍어준다면서 찐빵이가 찍어준 사진
아무리 봐도, 제가 찍은 다른 사진들이 더 멋있는 것 같아요
젓가락으로 살살 비벼서 한 입 먹어보고, 아.. 이건 각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찐빵이에게 조르고 졸라 얻어낸 삿포로 생맥주🍺 (서럽..)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겨우 얻어냈지만,
요기 생맥주도 진짜 맛있더라구요..ㅠㅠ 삿포로 생맥주 오이시 다이스키
맥주를 좋아하신다면 카이센동 드실 때, 꼭 한 번 같이 시켜서 마셔보아주세요!
밥을 거의 다 먹어갈때쯤, (한 다섯숟가락 남겼을 즈음)
사장님이, 뜨끈한 생선 육수를 부어주세요. 아마도 도미 육수라고 말씀주신 것 같았는데!
여기서, 아까 에피타이저를 먹으며 남겨두었던 참깨 소스가 쓸모가 생깁니다 :)
생선 육수를 부은 카이센동에, 참깨소스를 약간 타서 먹으면 또 새로운 음식이 되더라구요.
뇽아리는, 남아있던 참깨소스 거의 다 싹싹 긁어서 넣어 먹었어요 ㅎㅎㅎ
찐빵이는 원래 재료 본연의 맛을 좋아하기에...
참깨소스 넣기 전보다 국물만 부어서 그냥 먹는게 더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개인 기호에 따라 조절해서 드셔요!
아, 여기까지 먹고 나면
무려 디저트까지 알차게 내어주십니다 :)
말차 아이스크림?을 내어주셨어요.
(디저트는 시기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뭐든 맛있으니, 입가심으로 한 입에 털어넣읍시다!)
맛있게 먹고난 후, 우리의 점수는요 :D
🌝 찐빵이의 점수 4.2점
🐥 뇽아리의 점수 4.5점
우리의 재방문의사 있음
뇽아리는, 기존의 카이센동보다 특이하고 부들부들 맛있었단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었어요.
찐빵이는, 카이센동인데 그래도 회가 더 씹는 맛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먹을 땐 맛있게 다 먹어 놓고서ㅋㅋ)
제일 맛있던 맛은 이구동성,
마지막 생선 육수와 부어 먹는 카이센동이 제일 맛있었다고 꼽았답니다.
깔끔하고, 부들거리는 카이센동이 먹고 싶을 때 또 방문할 것 같아요 (๑′ᴗ‵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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