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맛집] 메콩타이에서 쌀국수 한 사발 하고 왔어요

* 찐빵이와 뇽아리가 함께 다니며 우리 돈으로 우리가 사먹은 내돈내산 음식을 리뷰합니다. (가끔은 가족이랑 먹어요 뇸뇸)

* 찐빵이와 뇽아리는 밥을 먹고 나면 5점 만점 스케일로 주관적인 점수를 매깁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참고용으로만 봐주세요 :)

 

 

 

 

안녕하세요, 오늘도 혼자 먹은 음식점을 들고 온 뇽아리입니다.

 

 

뇽아리.. 오늘 실시간으로 야근했어요... 😭
밥도 먹지 못하고 늦은 시간까지 야근했다규요 T0T

 

 

9시쯤 주섬주섬 짐을 챙겨 나와서,
집에 가려고 하던 때 마침 야근 후 집에 갈 준비하던 동료가 밥이나 먹고 가자고 해서
회사 근처 맛집을 찾아 보게 되었습니다.
밖에 나와 방황하다가 눈에 띄인 🌸 메콩타이에 가서 먹기로 했어요 🌸

 

 

 

메콩타이는, 나름 5년째 삼성역에서 직장생활 중인 뇽아리의 신입 병아리 시절부터 함께 한 음식점인데요 ㅋㅋㅋ 제가 방문한뒤로만 벌써 3번째 장소를 옮겼더라규요

이 집 얼마나 유명한지, 점심 시간마다 사람이 줄 서서 먹느라 입맛 다시며 다른거 먹으러 간 적이 엄청 많았다규요 ! (｡•́︿•̀｡)

 

 

 

늦은 저녁을 먹는 사람들 빼고는, 비어있었던 메콩타이

하지만, 지금은 매장 종료가 임박한 시간,

날이 추우니 쌀국수 +  서터레스 받으니, 탄수화물 그득한 볶음밥 조합으로 먹기로 했습니다.

 

뇽아리와 회사 칭구가 시킨 음식은

소고기 쌀국수     9,800원

타이레드커리      12,800원

이렇게 시켜서 나눠 먹기로 했습니다.

 

 

 

사실 저는 요기 고이꾸온을 진짜 좋아하는데..
조금 늦게 오면 매번 없어요ㅠㅠ
사람들 맛있는건 알아가지규 다 먹어버리고!!!

 

 

아 그리구 요기 감자튀김도 아주 맛이가 좋으니괜찮으신 분들 감자튀김 + 맥주 이렇게 시켜먹어 보시길 바랍니다ㅜㅜ 이 조합이면 그대로 앉아서 회사욕 2시간 가능입니다

 

 

이때 .. 진짜 점심 먹은 뒤로 쫄쫄 굶고 일만해서

한껏 예민하고 날카로워진 뇽아리는 이 정도 사진밖에 찍지 못했군요
시킨 음식들이 나왔습니다 ٩(`･ω･´)و ҉*

 

소고기 쌀국수 (R) - 양이 꽤 많습니다!

소고기 쌀국수! 🍜
저는 여기 쌀국수 국물을 좋아해요
일반 쌀국수 국물보다 깊은 고기맛이 나거든요 ㅎㅎㅎ
야근하고 힘없을때 고기국물은 사랑입니다
뇽아리는 원래 쌀국수를 좋아하는편이 아니지만, 오랜만에 메콩타이 쌀국수 먹으니까 진짜 맛있더라규요..

 

다시봐도 너무 맛있어보이네요...

 

 

 

저는 원래 메콩타이를 방문하면 커리 볶음밥 (=카오 팟 커리)만 시켜요.

                                               (👆 이거 진짜 존맛이니 여러분 꼭 먹어봐주세요)
그런데 오늘은 안 먹은거 먹어보자는 칭구의 말에 타이레드커리 을 시켜보았습니다!!!

 

 

밥과 커리가 따로 나와요

비쥬얼 보이시나요ㅠ?
아직 잘 모르시겠다규요
그렇다면 제가 소스를 부어보지요

 

 

 

진짜, 다 부어놓고 보니까 윤기 좔좔 실화인가요..
맛은.. 정말 맛있습니다! 
코코넛밀크 베이스의 커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진짜 꼭 한 번 드셔보세요!

닭고기와 각종 채소, 새우도 같이 들어있어요!
저는 왠만한 커리집보다 더 맛있었던거 같아요ㅠㅅㅠ
다음에 방문하면 또 이거 시켜 먹으려구요

 

둘이서 접시 싹싹 비워 먹었습니다 ㅎㅎ
월요일부터 야근이라 썽질났던 뇽아리는 다시 기분이 좋아졌어요 

 

저는 저녁에 방문해서 먹었지만,
사실 여기 점심에 와서 먹기도 굉장히 좋아요
원래 회사에서 일하다가 중간에 점심먹을때는 정말 맛있는거 먹어줘야되거든요 ㅎㅎ

삼성역 근처에서 회사 다니시는 직장인 분들 한 번 꼭 와보시길 바랍니다.

 

 

 

🐥뇽아리의 점수    4.9점
재방문의사 완전완전 있음!
가끔 사람이 많아 제가 못 먹는 때가 있기때문에
토라져서 0.1점 뺍니다.

 

아, 그리고 여기 사장님 진짜진짜 친절하세요
항상 웃고 계시고 인사도 되게 열심히 해주시구요 
어느 정도냐면, 몇번 방문했을때 사장님이랑 코엑스에 마주친적이 있는데 그 때도 알아보고 인사해주시더라구요. 여러모로 기분 좋은 곳입니다!